난야서당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할까요?
한마디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강이 바로 서 있는 사회, 도덕과 윤리가 법보다 더 존중되는 사회가 바로 아름다운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를 만들려면 근본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지금의 교육현실에서는 전통에서의 인성교육이 조그마한 답이 아닐는지?

우리의 전통적 가치를 무너뜨리고 자본산업사회를 만든 근원을 찾아보면 잘먹고 편안히 살고자 하는 욕망이며, 개발논리에 입각한 무한경쟁의 끝없는 신기술의 출현입니다. 그 결과 조화를 추구하지 못하고 균형된 감각이 실종되는 문제점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또한 하늘을 두려워함이 없기에 타인을 무시하고 자연을 파괴하려 합니다. 전통시대 사람들은 하늘을 두려워하고 자연을 두려워하였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심성을 부단히 수양하여 자연을 파괴하려는 삶이 아닌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려는 삶, 즉 천인합일을 끝없이 갈망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늘이 되는 것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곧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치이며 결국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산업사회는 매우 역동적입니다. 빠르게 변화되는 물결을 타지 못하면 곧바로 도태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간의 윤리, 질서, 도덕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아니 하늘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요즘 우리 어린이들은 하늘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많습니다.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으며 관심조차 없습니다. 부보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어린이들은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지금의 가장 절실한 교육 문제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늘을 잃어버리지 않고 가슴에 품게 하여 올바른 덕성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리 전통적 인성교육의 병행지도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옛 선현들의 전통 예정 교육에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과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 혼자가 아니라 자기 주위사람들 모두의 배려와 관심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서 삶의 가치를 정립하고, 인간의 본성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나아가 개방화, 세계화된 21세기에서는 예절바르고 훌륭한 인격을 갖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